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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에 흐르는 달빛

김영문 시집

金시인은 등단 때부터 서정을 바탕으로 詩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詩를 읽어 볼 것 같으면 시인이 살아오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詩를 창조하여 자기만의 이상 현실 세계로 승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의 시편에는 유년의 경험과 추억이 깊은 서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섬 완도를 배경으로 미역 줄기 같은 끈끈하고 싱싱한 이야기가 날 것 그대로 살아서 출렁거린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제멋대로 출렁거리는 파도처럼 살아 움직이는 자기 고백적인 삶의 파노라마다. 詩集제목이 말해주듯 망망한 대해(大海)에서 수평선에 흐르는 달빛을 벗 삼아 그리움과 고독과 고향에 대한 애틋한 향수를 달래며 깊은 고뇌 속에서 살을 깎고 기름을 짜고 정신을 불사르면서 불분명한 자의 의식을 통해 詩..
金시인은 등단 때부터 서정을 바탕으로 詩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詩를 읽어 볼 것 같으면 시인이 살아오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詩를 창조하여 자기만의 이상 현실 세계로 승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의 시편에는 유년의 경험과 추억이 깊은 서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섬 완도를 배경으로 미역 줄기 같은 끈끈하고 싱싱한 이야기가
날 것 그대로 살아서 출렁거린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제멋대로 출렁거리는
파도처럼 살아 움직이는 자기 고백적인 삶의 파노라마다.

詩集제목이 말해주듯 망망한 대해(大海)에서 수평선에 흐르는 달빛을
벗 삼아 그리움과 고독과 고향에 대한 애틋한 향수를 달래며 깊은 고뇌
속에서 살을 깎고 기름을 짜고 정신을 불사르면서 불분명한 자의 의식을
통해 詩로서 자아(自我)를 발견하는데 열중했었다
시인이 詩를 쓰면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삶을 한 편의 詩로
반영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뇌가 따르며 피와 눈물과 땀의 삼대 액체를 쏟아 내지 않고는 결코
한편의 시를 쓸 수 없으며 백련천마(白鍊千磨)노력 끝에 하나의 회심작
(會心作)을 완성할 때 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감격과 영광이 있는
것이다

金시인은 인생이 살면서 진정한 만족과 깊은 행복은 소유(所有)충동의
만족에 있지 않고 창조 충동의 만족에 있음을 이 詩에서 적나라하게
피력하였음을 엿 볼 수 있다.
김영문 시인 프로필

호(號)는 해월(海月)

1944년 2월 전남 완도에서 8남매 중 맏이로 출생
1965년 2월 완도수산고등학교 어로과 졸업(12회)
1968년 3월 월남전 참전
1970년12월 국립수산진흥원 임용(현 국립수산과학원)
1973년 5월 원양어선 생활, 멕시코만 및 카리비안 해역 조업,
Ernest 1등항해사, Captain Calhoun 선장
1975년 8월 중동지역 페르시아만 해역 조업, Dargan 3 선장
1978년 1월 부산세관 임용
1982년 3월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 입학 및 1년 수료
1996년12월 대한불교청년회 부설 만해불교대학 1기 수료
2001년 6월 대통령 표창
2003년 6월 첫 시집“농부와 씨앗”출간
2003년10월 월간 시사문단“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2009년11월 천상병 문학제에서“귀천 문학상”수상
2011년 2월 부경대학교 SLP최고위 과정 수료(16기)
2013년 현재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회원

* 저서 : <시집>농부와 씨앗(2003년)
<동인집>: 바다의샘 1, 2, 3집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현재: 수평선에 흐르는 달빛(http://cafe.daum.net/dalbitpado)카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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